경북 포항시는 26일 ‘2024년 시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포항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기초지자체 최초 이차전지·바이오·수소 3대 특화단지 석권, 마이스 산업의 허브가 될 포엑스(POEX) 착공 등 신산업 육성과 관련된 소식이 높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경제·교통·복지·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난 1년 동안 거둔 성과들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특히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및 마이스산업 등 신산업 관련 성과들에 대한 높은 관심은 철강 위주의 획일화된 산업구조 다변화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이 밖에도 포항 영일만 심해가스전 개발사업인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예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추모 공원 부지가 구룡포 눌태리로 최종 선정했다.
또한 어려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에게 단비 같은 역할을 한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 2조 원 돌파, 특례보증기금 1,114억 원 조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포스텍 의대 설립 지원 조례 제정, 지난해 포스텍에 이은 한동대의 글로컬 대학 선정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균형발전 선도 도시 도약을 위한 포항시의 노력과 성과들이 큰 조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포항형 택시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 출시와 시민 90% 이상이 참여한 촉발 지진 손해배상 소송 역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올 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항의 역량과 잠재력을 증명한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다”면서, “다가오는 2025년에도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에 두고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