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800세대 예비비 2억원 긴급 투입
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24일 연말 침체된 지역 경제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 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차상위계층과 중위소득 120% 미만의 저소득 취약계층 800세대이며 식료품, 난방용품, 겨울의류 등 세대당 25만원 상당의 필요 물품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이달 말까지 5개 구청과 각 읍면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와 대상 세대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선정하여 2025년 1월에 구별 지역 업체에서 물품을 구매,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시는 이번 한시적 지원 확대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과 지역 내 업체의 물품을 구매함으로써 지역 소비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한다.
한편, 시는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 민생경제를 조기에 안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와 누비전 추가 발행에 예비비 46억원을 긴급 투입한 바 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한시적 지원 확대를 통해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와 더불어 지역 내 업체를 이용하여 지역 소비를 진작시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