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지난 19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복지관 별관 개관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많은 내외 귀빈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별관은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각장애인들에게 더욱 향상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맞춤형 시설과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마련된 ‘청각장애 체험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청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강북권 유일의 청각장애인 특화복지관으로, 이번 별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며 “청각장애인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별관 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다양한 시설들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신 관장은 “별관은 청각장애인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넓어진 공간과 풍부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청각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