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위험성 인식 제고 차원…공익광고 등 송출
정부가 난기류 관련 사고 위험성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공익광고 등 좌석벨트 착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항공기 난기류 사고를 예방하고자 좌석벨트 착용 집중 캠페인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항공기 이용 승객의 난기류 사고 위험 인식을 높이고 비행 중 난기류로 발생할 수 있는 부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국토부는 캠페인을 통해 난기류에 따른 위험과 좌석벨트 착용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실천을 유도하는 공익광고와 캠페인, 유튜브 라이브 영상 송출,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익광고는 전국 주요 공항과 KTX, 공항철도 등을 포함한 대중교통 시설과 공공기관을 통해 일제히 송출할 예정이다. 공항 진입 민간 유료도로와 고속도로, 국도 등의 전광표지(VMS)에는 '나를 지키는 시간 1초, 좌석벨트를 착용하세요' 메시지를 통해 좌석벨트 착용 중요성을 홍보한다.
또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통해 자연스럽게 좌석벨트 착용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음원을 개발하고 항공·기상 분야 전문가가 전문 유튜버와 함께 난기류 증가 원인과 위험도 등을 설명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좌석에 앉아 있는 동안 좌석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라며 "비행 중 난기류 피해 예방과 승객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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