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는 나무 등 연료를 직접 연소해 난방하는 방식으로, 전기·기름 보일러보다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난방 수단이지만 불티 날림, 연통 부식,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적재 등으로 관리 부주의 시 화재 위험이 높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815건이며 재산피해액은 116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의 화재 발생 건수는 473건으로 전체 화목보일러 화재의 58%를 차지한다.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보일러 근처 항상 소화기, 물동이를 놓아두기 ▲땔감을 넣고 가동하기 전 문을 꼭 닫기 ▲연통은 자주 청소하기 등이다.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shina@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