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협력으로 위기학생 조기발견·맞춤형 치유프로그램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대전경찰청,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센터와 협력하여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리-본(Re-Born) 상담소'를 이달 23일부터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위기관들이 협력하여 운영 중인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제도’와 연계하여 운영되는‘리-본(Re-Born) 상담소’는 도박중독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경찰관과 전문상담사와 함께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박 문제는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학교로 직접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찾아 심층 상담 및 필요한 조치를 통해 일상의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상담소 운영은 필요시 또는 수시 운영되며,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자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 차원의 상담소 운영 요청 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원 연수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가정과 연계한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우리교육청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며 “이번 상담소 운영을 통해 위기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교육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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