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갑 윤소식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19일 서면을 통해 "35년여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 유성을 위해 일하고 싶어 정치에 뛰어든 지 1년 4개월이 흘렀다"라며 "그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험지라는 곳에서 나름의 진전도 있었지만 정치적 한계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소식 당협위원장은 "지금의 시국상황을 바라보면서 안타깝고 참담하며 죄송한 마음이 든다. 경찰 재직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 사법조치되는 상황을 보면서 죄책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책임을 느끼고 고민도 많이 했으며 이제 당협위원장을 내려놓으려고 한다.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장표명을 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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