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오는 19일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정책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16포인트(p, 1.29%) 내린 2456.8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1.66p(0.07%) 내린 2487.31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4.06p(0.58%) 내린 694.4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일보다 0.99p(0.14%) 오른 699.52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45억원, 1530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은 7133억원 매도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1524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9억원, 94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카드와 자동차부품은 전일 대비 각각 1.11%, 0.84% 올랐다. 반면 반도체·반도체장비와 조선은 전일 대비 각각 0.83%, 0.55%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오른 1438.9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12월 FOMC 경계감과 트럼프 정책 우려 영향에 지수가 하락했다"며 "특히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폐지 추진과 전기차 관세, 배터리 관세를 국가별로 협상한다는 소식에 2차전지와 바이오 관련주들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