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13일 취업전문교육과정 수료식을 열고 106명의 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수료식에는 수료생과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해 교육과정의 성과를 축하했으며, 우수 수료자 23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과 도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올해 교육과정은 첨단기계, 전기에너지, 특수용접, 산업디자인, 자동차정비 등 제조업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은 스마트기계와 3D프린팅, 전기설비제어, 특수용접, 그래픽디자인, 친환경자동차정비 등을 주제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1995년 개교 이래 총 2만9,476명의 산업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최근 3년간 취업률 88%를 기록하며 제조업 기술인재 양성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수료생 중 53.4%가 조기 취업에 성공했으며, 9개월간 평균 3건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춘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며,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비와 급식비 전액 무료, 훈련지원금 지급, 생활관 제공 등 교육생에게 다양한 혜택도 지원하고 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수료생들이 제조업과 국가 전략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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