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거래일 만에 하락…WTI 0.38%↓
[국제유가] 4거래일 만에 하락…WTI 0.38%↓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12.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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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0.15% 내린 배럴당 73.41달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부각하며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27달러(0.38%) 내린 배럴당 70.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11달러(0.15%) 낮은 배럴당 73.41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구(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발표대로 증산을 연기하더라도 내년 원유시장은 하루 140만배럴의 공급 초과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OPEC+가 증산 계획을 완전히 취소하더라도 하루 95만배럴의 공급 과잉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IEA는 “일부 OPEC+ 회원국의 지속적인 과잉 생산, 비(非)OPEC+ 국가의 탄탄한 공급 증가, 비교적 완만한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로 인해 2025년 시장은 넉넉하게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EA는 내년 글로벌 수요 증가 폭은 종전 하루 99만배럴에서 하루 110만배럴로 상향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