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견된 2종의 식물은 북미원산 귀화식물로 추정
경북 상주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내 보고된 사례가 없는 담수식물 2종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한 ‘담수식물 조사·발굴 연구’의 일환으로 국내 담수환경에서 신종 및 미기록종 담수식물 발굴을 위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2종의 미기록 담수식물이 서울 마포, 충남 서산, 경남 고성 등지에서 서식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하고 줄무늬미국타래사초와 나도미국타래사초로 국명을 부여했다.
이번에 발견된 2종의 식물은 북미지역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국내 생태계에 유입되어 정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국내 유입 경로와 생태적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관련 전문 학술지(한국식물분류학회지 54권 3호, 2024년)에 게재되었으며, 새롭게 발견된 2종의 담수식물은 향후 국가생물종목록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상주/ 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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