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위, 탄핵 가결 시 까지 저녁 9시·아침 7시40분 회의 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불법 계엄 발동의 자백"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12·3 내란사태 특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정수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다는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고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낭독해 극우를 선동했다"며 "관련자들의 증거인멸을 공개 지령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에게 국가와 국회가 해야할 조치는 질서있는 탄핵"이라며 "국민의힘은 즉각 탄핵 자유투표를 결정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요구대로 이번 토요일 윤석열 탄핵 가결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는 헌재를 향해 "신속한 윤석열 탄핵 결정으로 국가 정상화의 시간을 최소화 할 것"을 주문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내란특위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이 가결 될 때까지 어떤일이 벌어질지 알수 없고 불안한 상황"이라며 "탄핵 가결까지 특별대책위원회는 저녁 9시, 아침 7시40분 회의를 운영하며 긴밀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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