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로 네팔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비상교육은 네팔 유학 컨설팅 기업 ‘파트샬라 허브’와 ‘마스터케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플랫폼과 교재 판권 계약을 포함해 14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트샬라 허브는 네팔 학생들에게 유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비상교육은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전달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 기준 네팔 국내 외국인 근로자 수가 4만7710명에 달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법무부는 2023년 기준 국내 유학생이 총 4만5038명으로 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네팔의 한국어 교육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교원과 인프라 부족으로 공급시장은 부족한 상황이다.

비상교육은 마스터케이를 통해 한국인 강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마스터케이는 △화상 교육 △학습 관리 시스템(LMS) △자유대화 AI 등을 갖춘 교육 플랫폼이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IT 인프라 환경에서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국어가 필요한 기관과 협력해 콘텐츠, AI 등 첨단 기술을 통해 한국어 교육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스터케이는 국내외 주요 에듀테크 어워드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받았다. 올해 △‘2024 AES 코리아 어워즈’ 금상 △‘2024년 지식서비스산업 융합 발전 유공자 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제24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연달아 수상했고 2025 BETT 어워드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신아일보] 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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