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정치적 반대자 1000명이상 감금하려 해"
이재명 "尹, 정치적 반대자 1000명이상 감금하려 해"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4.12.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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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5200만 국민의 삶 위해 내려오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치적 반대자 1000명 이상을 영장없이 불법체포하려했다. 절로 욕이 나온다는 말이 왜 있는지 체감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은 정치적 반대자들을 구금해서 국민들로부터 격리시키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3일 밤에 우리 국민들께서 계엄군을 막아주지 않았다면, 국회의원들이 체포 구금을 감수하고 국회로 모여 경찰이 막는 정문을 피해 담벼락을 넘지 않았다면 계엄군 지휘관가 병사들이 신속하게 행동했다면 등 이런 가정들이 하나라도 맞았다면 포고령의 세상이 열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민국은 여전히 내란중이다. 내란수괴가 최고권력자 자리를 지키고 군 통수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5200만의 삶도 있다. 우리앞에 펼쳐졌을 지옥들을 막기위해서도 그 자리서 내려오라"고 촉구 했다.

mjkim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