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경찰서가 지난 8일 노인용 전동차에서 가방을 훔쳐 달아난 절도 피의자 40대 A씨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절도 등 전과가 12범이며 출소한 지 3일 만에 다시 절도를 하다 붙잡힌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피해자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지갑을 훔치고 범행 후 옷을 바꿔입고 도주를 시도하는 등 혼선을 줬으나 경찰이 예상 도주로 등을 면밀히 수색 중 같은 색깔의 가방을 메고 체격이 비슷한 남성을 발견해 불심검문을 실시했다.
함평경찰는 범행 사진 등으로 절도 혐의를 추궁해 피해품과 가방에서 범행 시 입은 옷을 발견하자 신고접수 1시간 만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지품 등을 잘 관리하고 피해 발생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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