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안동시와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맺고, 결식우려아동 끼니 지원에 나선다.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기업과 정부, 지역사회 등이 협력해 도시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119개 기업, 123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하며, 전국 아동 결식제로(ZERO)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0일 행복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안동시 ‘행복두끼 프로젝트’에서는 지역내 결식우려아동 약 40명 대상, 1년간 총 1만400식의 행복도시락을 제공한다.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이 직접 제조한 영양 가득한 행복도시락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진행된 협약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 결식우려아동 사회 안전망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은 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부하고,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밑반찬 제조 및 배송을 맡는다. 안동시는 행정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1년간의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해당 대상을 안동시 아동급식지원 제도로 편입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주신 안동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더 많은 결식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아동 결식제로 체계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