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10년 안에 대전이 바이오산업 주도”
이장우 대전시장, “10년 안에 대전이 바이오산업 주도”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12.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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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혼란 속 더욱 촘촘한 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 안전 강조
공직기강 확립 및 시민 안전 관련 철저한 보고체계 유지 주문
주간업무회의. 사진=대전시
주간업무회의. 사진=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지역 선정’과 관련해 “‘10년 안에 대전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주도한다’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실현할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첨단 바이오 분야와 신약 개발 등에 있어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지역 선정은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왜냐하면 법률상 명시된 규제 이외 대부분의 사항을 허용하는 부분이고 해외 진출·진입했을 때 많은 혜택을 받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일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지역 공모 결과 대전, 대구, 경남 3곳이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전은 합성생물학 산업 육성 및 생태계 확산을 통한 첨단 바이오제조 선도 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 파운드리를 활용하고 유전자변형생물체 관련 규제 특례를 받아 바이오 소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이 시장은“약 300개의 우리 바이오 기업이 뛰고 있고, 여러 분야 특구와  첨단 바이오 등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공직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국가적인 혼란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 복지사업과 겨울철 재난안전에 대한 더욱 촘촘한 대응 체계 마련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국가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취약계층이고 소외된 이웃”이라며“이분들에 대한 생계 지원과 복지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세심하게 챙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또 겨울철 재난안전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대설·한파·화재 등 다양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특히“시민들의 걱정이 많을 텐데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현안 사업에 차질 없도록 심의를 기울여 달라”며“지금 국회 예산 상황이 약간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국 지자체의 증액 현안 사업들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차질 없이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이번 달 대전투자금융(주) 출범과 도시철도 2호선 및 유성터미널 착공식, 보문산 프로젝트 등 여러 현안이 계속 예정돼 있다”며“이런 현안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챙겨서 우리 국정 상황은 국정 상황대로 유지·관리하고 대신에 우리 시정 현안과 관련해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빈틈없이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말연시를 맞아‘지역 경찰 및 소방 관서 등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공직자들은 품위와 청렴성’을 지키며‘시민 안전과 관련된 보고 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 3대 하천의 깨끗한 물 유지를 위한 오염원 노출 철저히 차단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 안정 지원 차질 없이 추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전’철저한 대비 등을 지시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