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다.
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5일)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는 국내 컴플라이언스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공로를 기리고 올바른 준법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각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체계와 내부 통제 활동, 준법경영 문화 정착 수준을 전문 심사위원단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평가에서 기존의 톱다운(하향식)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유기적이고 자발적인 컴플라이언스 운영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부서별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를 선정해 업무 특성에 맞춘 준법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소통을 강화했다. 또 컴플라이언스 포털을 구축해 부서 단위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우수 코디네이터 포상 제도를 도입하며 내부 구성원들의 참여와 책임 의식을 높였다.
대외적으로 준법경영 중요도가 상승함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독립적인 조직으로 분리, 내부 준법경영 기준과 지침을 제정했다. 아울러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준법경영위원회를 운영하며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임원 평가에 컴플라이언스 과제를 반영하는 등 전사적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준법경영 문화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CJ대한통운은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인증인 ISO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취득했으며 올해 9월 갱신심사까지 완료했다. 나아가 협력사 선정 과정에서도 준법경영과 안전보건 관리 체계까지 평가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시상식에서 CJ대한통운만의 컴플라이언스 가치 체계와 목표, 주요 활동, 포털 시스템 등 선도적인 준법경영 활동을 공유하는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했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실장은 “이번 대상은 고객, 동료,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준법경영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