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다. 

이 대표와 김 전 지사 양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30분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실에서 비공개 회동 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김 전 지사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 대표 측은 "귀국 인사 차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4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오후 6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난 뒤 이 대표와 만난다.

유럽에서 유학 중이었던 김 전 지사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앞서 김 전지사는 지난 4일 SNS를 통해 "대통령에게 헌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묻고 처리하기 위한 탄핵 절차는 마땅히 추진되어야 한다"며 " "또 다시 서울의 봄 비극이 되풀이 돼선 안 된다.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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