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재생사업분야에서 ‘7관왕’을 달성한 충남도가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의 우수성을 시군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 도내 시군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4일 도에 따르면 ‘2024 도시재생 성과공유회’가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간 천안시 오엔시티호텔에서 소성환 도 건축도시국장과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사업을 추진 중인 14개 시군 공무원,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 성과와 노하우 공유 및 향후 정책방향과 신규 공모사업에 대한 정책 현황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은 천안시 도시재생 청년참여 리빙랩 운영사례, 공주시 옥룡동 종합성과평가 경진대회 우수사례, 보령시 궁촌마을 도시재생 균형발전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대한 정책현황, 도시재생사업 동향과 계획 수립 방향을 주제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둘째 날에는 추진실적평가 및 성과모니터링 관련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역량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 활용을 통해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도시를 활성화시켜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14개 시군 46개 지구에 2조 4937억원(국비 3817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7개 지구는 사업을 준공했고, 연말까지 4개 지구를 추가로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 x 부산도시재생박람회’(주최:국토교통부, 부산시)에서 도시재생사업 추진 우수기관 선정 및 △도시재생 종합성과 △균형발전 우수사례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3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주최:(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연합뉴스) 경진대회에서 △지역자원 활용 △거점시설 운영 △창업 및 일자리 3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7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소성환 도 건축도시국장은 “도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기능이 다시 살아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