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는 3일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일대에서 육군 제2군단, 산불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북한 쓰레기 풍선 산불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군부대-산불유관기관 합동 북한 쓰레기 풍선 산불 대응훈련’은 국민의 생명에 위협을 주고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북한 쓰레기 풍선에 의한 산불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육군 제2군단 군병력, 북부지방산림청・춘천국유림관리소의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춘천시청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춘천소방서 소방관 등 80여 명과 산불진화헬기, 산불지휘차, 고성능산불진화차(벤츠유니목), 산불감시드론 등의 산불진화장비를 훈련에 동원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군(軍)이 ▲북한 쓰레기 풍선 경로추적 ▲낙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유관기관 정보 공유와 현장 투입 등 초기 대응 조치를 실시했고, 산불유관기관은 ▲초동 진화 ▲산불진화차와 연계한 기계화시스템 전개 ▲방화선 구축 등 산불 진화 훈련을 진행해 유관기관 간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윤석범 관리소장은 “이번 북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 대응훈련을 통해 군부대와 산불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대응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산불 진화를 기대하며, 국민이 산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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