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내 종합 대책 상황실 운영으로 주요 현안 사항 신속 대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6일 예고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국 동시 총파업에 대비해 종합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학교에 안내하는 등 분야별 대응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 대책 상황실을 꾸리고, 상황반과 대응반을 운영해 파업에 따라 발생한 민원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월 26일 일선 학교에 각 직종별 파업 대응 방안을 담은 매뉴얼을 안내했다.
매뉴얼에는 △파업 단계별 조치사항과 △직종별 세부 대응책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 대책을 마련했다. 급식의 경우 학교 상황에 따라 대체급식(빵·우유 등 제공) 실시나 도시락 지참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늘봄은 내부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수교육의 경우 치료지원 시간에 해당 학급 수업 참여를 추진하는 등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임금 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해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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