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신체·심리·정신적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2024년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인 도시 근교 치유농업 쉼터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도시농업과에 생활원예 및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공간과 도시민 힐링 장소를 10월에 준공하였다.
도시농업과에서는 치유농업 쉼터와 농업 테마파크 등을 활용하여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2개 단체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 추진하고 있으며, 11~12월에는 6개 사회 서비스 기관 120명을 대상으로 ▲화병 꽃꽂이 ▲반려 화분 만들기 ▲작은 정원 만들기 등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 시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신체 및 사회적 활동을 통하여 운동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대상자별 맞춤형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최근 시민들이 치유농업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대상을 확대해 나가며 도시민의 행복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유농업이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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