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전문가들과 함께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시는 시정 주요 정책에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는 익산시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남궁문)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는 대학교수, 연구기관 박사, 언론인, 시민단체 리더 등 외부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상·하반기 회의를 통해 국가예산사업 자문, 시정 발전을 위한 사업 제안 등을 진행한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하반기 회의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조봉업 기획단장의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특강에 이어 △익산시 비즈니스 도시 발전·성장 전략 △한류 연구회 조직·연계 프로그램 개발 △미륵사 정보센터 건립 △KTX 익산역 확장 및 선상 주차장 조성 사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글로컬대학30 선정, 도시 근린공원 민간 특례사업 추진, 3대 특구 선정 등 익산시의 혁신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지속적인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책자문위원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익산시의 정책 발향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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