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 북한이탈주민 위한 송년의밤 행사 개최
안산단원경찰서, 북한이탈주민 위한 송년의밤 행사 개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12.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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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고잔동 소재 JM컨벤션에서 안산시 거주 탈북민 250여명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주최로 경기중부하나센터가 협력, 탈북민 신변보호관이 행사를 준비하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탈북민의 사회 안정적 정착에 대한 격려와 다가오는 새해에 더욱 나아질 삶을 응원하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탈북민 김모(53, 남)씨는 고향에서 형제처럼 지냈던 탈북민 강모(55세, 남)씨를 15년 만에 만나 더할 나위 없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소감을 밝혔고, 최근 사회 배출된 탈북민 최모(43, 여) 씨는 밝은 얼굴로 행사를 즐기는 탈북민 모습을 보면서 정착 과정에 걱정보다 용기가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안산단원경찰서장은 “탈북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서는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등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우리 경찰이 앞장서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주락 안보자문협의회장은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들이 이번 행사를 빌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기를 바라며, 우리가 늘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었으면 한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