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창원특례시는 지난달 30일 시가 주최하고 유니세프 경남후원회가 주관한 ‘제5회 희망 나눔 걷기 대회’를 3.15 해양누리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5년째 개최하는 ‘희망 나눔 걷기 대회’는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창원을 홍보하고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인식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나눔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유니세프 경남후원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바다를 끼고 걸으며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를 가졌으며,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을 다지는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유니세프 경남후원회 회원들이 모금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에 전달했다. 기금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권리 옹호와 교육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는 걷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 한 명 한 명을 권리주체로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든 아동이 행복한 창원을 위한 복지 시책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에 이어 2025년보다 발전되고 높은 수준의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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