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여야의정協 중단 안타까워"
교육부, "여야의정協 중단 안타까워"
  • 최문정 기자
  • 승인 2024.12.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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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의대 정원부터 논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2일 여야의정 협의체 중단과 관련해 계속 논의할 자세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료계 이탈로 협의체가 좌초된 데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로써 협의체를 통해 내년 의대생 복귀 물꼬를 틀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교육부의 계획도 틀어지게 됐다.

구 대변인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입시 진행중이라 바꿀 수 없다"며 "2026학년도 의대 정원부터 빠르게 논의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의대 업무를 전담할 '의대국(가칭)'에 대해서는 "의대국 신설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1월에 신설하기 위해서는 12월 중순까지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는 1일까지 4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고 대화를 이어갔지만, 의대 정원 이슈에 대해 의료계와 정부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20일 만에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mjchoi398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