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기부금 8800만원을 모금하며 연말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과 네티즌들이 함께한 ‘마음나눔 더블기부’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은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연말 선물로 돌아갈 예정이다.

마음나눔 더블기부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올해로 5년째 이어오고 있는 나눔 캠페인이다. 임직원이 월급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했던 ‘마음나눔’ 프로그램을 발전시켰다. 임직원과 네티즌의 기부금을 1:1로 매칭해 두 배의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총 12개의 모금함을 선정해 이루어졌다. 마음나눔 더블기부에 참여한 LG헬로비전 임직원은 608명으로 4400만원의 기부금을 준비했다. 이어 네티즌 더블 매칭에 3주 만에 성공해 총 88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 노트북 지원 △한부모가정의 자립 가능한 환경 조성 △자립준비청년 생계비 지원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화장실 안전매트 설치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구입 등에 쓰일 계획이다.

특히 한부모가정의 생계 및 기초생활 지원을 위한 모금함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으며 가장 빠르게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이 모금함은 중증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선영씨와 두 아들을 위한 자립지원 사업이다. 목표 금액을 달성한 덕분에 해당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교육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임직원과 네티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덕분에 5년간 나눔 문화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을 보탤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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