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강원 철원지역에 주둔하는 육군 제3사단(백골부대)은 지난달 29일 사단 연병장에서 김성민 5군단장 주관으로 제53대 박진희 사단장 및 54대 정재열 사단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1일 전했다.

백골부대 제54대 사단장의 취임한 정재열 소장(육사 52기)은 국방부 국방개혁실 군구조개혁담당관, 3공수여단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고 최근에는 국방부 국회사무처 국회협력관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재열 신임 3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투의 승리는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달성돼야 한다”며 “전투가 시작된 이후에는 승리의 확인만이 있을 뿐이며 언제나 현장에서 승리하는 백골부대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이임한 제53대 박진희 소장은 육군포병학교장으로 영전한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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