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학회·의대협회는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나와야"
의협, "의학회·의대협회는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나와야"
  • 최문정 기자
  • 승인 2024.11.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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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계 단체들에 참여 중단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의협 비대위는 28일 전날 진행된 2차 회의 관련 브리핑을 통해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가 알리바이용 협의체에서 나올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필수의료 의사들의 법적 책임을 완화해 주겠다는 정부가 지금도 필수의료 의사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구성한 의원회로 필수 의료 파탄을 해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대위는 "정부가 모순된 의료정책을 해결하려는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당이 빠진 채 운영중인 여야의정 협의체에는 의학회와 KAMC만이 의료계 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2025년 의대 모집인원 축소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자율성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세 차례 전체회의에서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신아일보] 최문정 기자

mjchoi398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