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소방서는 지난 25일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시 정확한 사고대응을 위한 화학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서 현장대응단, 구조대, 군 환경과, 충청화학에너지 관계인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부여 관내 서천-공주 고속도로 서천방향 백제휴게소 앞 도로 상에 유해화학물질을 싣고 이동 중인 탱크로리 차량이 전도 되어 염산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 내용은 △사고발생 시 회사 조치사항 설명 △사고대비 장비 소개 △화학사고 누출 대응매뉴얼 교육 △대원 안전확보와 신속한 인명구조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별 차단방법,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 안전조치 및 대응 요령 등 가상 시나리오 훈련으로 진행됐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는 예측하기 어려워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구조역량을 강화해 화학 재난 발생 시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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