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제152회 아카데미 강연...올 강연 마무리
거창, 제152회 아카데미 강연...올 강연 마무리
  • 신중강 기자
  • 승인 2024.11.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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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옥 강사 ‘나의 인생, 나의 노래’ 주제 특강
경남 거창군이 제152회 거창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제152회 거창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26일 거창청년사이에서 50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152회 거창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백남옥 강사가 ‘나의 인생, 나의 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사의 삶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 군민들이 음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대화로 풀어가는 소통형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백남옥 강사의 대표곡 ‘비목’과 ‘그리운 금강산’ 공연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여자들은 즉흥 시낭송과 노래를 선보였다.

백남옥 강사는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서베를린 바이욘즈 순회공연과 교민 위문 공연, 오페라, 방송 등에 출연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대한민국의 대표 성악가다. 경희대 성악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퇴직 후 한복을 입고 활동하는 성악가로 활약하며, 백남옥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군민은 “강연 전, 거창연극고 학생들에게 성악가의 삶을 주제로 재능기부 특강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선생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을 존경하며, 대학 시절 오페라로 만났던 선생님과 직접 대화할 수 있었던 이번 강연은 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같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을 끝으로 군은 2024년 거창아카데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은 2025년 상반기,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거창아카데미를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shinjk042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