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지난 26일 창원스포츠 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2024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지역 적응센터인 경남하나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여 창원뿐 아니라 경남 곳곳의 북한이탈주민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도록 준비했다.
이날 창원시 및 경남지역 북한이탈주민, 적십자봉사회 봉사자 등이 참여하여, 함께 소통하며 고향의 정을 나누고 지역주민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 김치는 창원시와 경남하나센터가 총 800박스가량을 준비하여, 행사 당일과 다음 날 창원시 북한이탈주민 각 세대 및 경남지역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된다.
정우영 자치행정과장은 “창원시에서는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김장 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이 각 세대에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혜린 경남하나센터 사무국장(창원시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기회를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창원시와 상생 협력하여 창원시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경남하나센터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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