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프로젝트 참여로 에너지산업 견인 박차”
경북 포항시가 영일만 앞바다에서 다음달 1차 탐사 시추가 본격 진행될 예정인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보조항만으로 영일만항이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일만 일원에서 진행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작업은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개발전략회의에서 시추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12월 중순에 시작해 40여 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차 탐사 시추를 위한 ‘보조 항만시설 임대차 및 하역 용역’ 계약은 영일신항만(주)와 한국석유공사 간에 체결됐으며 25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시추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보조항만 계약은 향후 진행되는 추가 시추뿐만 아니라 유전 개발 가시화에 대비해 영일만항이 배후 항만으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항만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큰 계약이라 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만 앞바다에서 추진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영일만항 인프라 확장 등 탄탄한 준비로 포항이 국가 에너지산업 대변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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