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 12일 대학본부에서 장애학생의 학업·생활 지원 강화를 위한 휠체어 행복나눔 전달식과 2024학년도 2학기 장애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호 총장을 비롯해 학생처장, 학생부처장, 시설과 팀장, 장애학생, 학부모, 교육지원인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달식에서는 서울중앙보훈병원이 지난 8월 기증한 5대의 수동 휠체어 가운데 2대가 장애학생 2명에게 전달하였으며. 대학은 남은 3대를 활용해 장애학생의 학내 이동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휠체어 전달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장애학생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어 학업 환경에서의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이야기하며, 학교 관계자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장애학생들은 강의실 접근성 개선, 이동 동선 불편 해소, 시험 및 학습 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장애학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또한 장애학생 지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진하며, 대학 내 포용적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가 장애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학습 및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며 더불어, 장애학생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장애인 권리보호 및 교육권 보장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장호 총장은 “장애학생이 차별 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며 포용적 대학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약속하고, 또 장애학생 지원 범위를 물리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정서적 안정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