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내면 율전1리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마을회관에서 故 이건국씨 무후자 제향을 봉행했다.
무후자 제향은 후손이 없어 제사를 올리지 못하는 고인의 영령을 추모하며 주민들이 모여 제를 올리는 행사이다.
故 이건국 씨는 율전1리 뱃재마을 땅 대부분을 홍천군에 기증하고 사망했으며, 율전1리 주민들은 매년 마을회관에 모여 무후자 제향을 거행하고 있다. 또한 홍천군에서는 매해 예산 150만 원을 율전1리 무후자 제향에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제향에는 박유동 면장, 석순근 이장, 황중환 내면파출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여 명이 모여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박유동 내면장은 "정성껏 제수를 준비한 율전1리 마을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리고 후손 없이 돌아가신 고인을 공경하고 더불어 마을의 화합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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