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박물관은 오는 29일까지 도서관 로비에서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을 주제로 ‘찾아가는 작은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합천박물관과 합천도서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협력사업 차원에서 기획했다.
특히 합천박물관 본관이 현재 상설전시실 개편공사로 인해 휴관 중인 상황에서, 박물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재개관을 앞두고 옥전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군민들은 옥전고분군 발굴사진과 대표 유물 사진을 관람할 수 있으며, 어린이자료실에는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 복제품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합천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박물관의 주요 전시물을 이해하고, 옥전고분군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본관 개편에 따른 재개관 시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박물관 본관은 11월까지 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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