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신원면은 지난 5일 신원면청년회가 나눔냉장고에 103만원 상당의 쇼케이스 냉동고와 식음료 등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8월 식료품을 기부하는 과정에서, 쇼케이스 냉동고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구교충(거호식품 대표)신원면 청년회 총무가 나눔냉장고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하는 마음을 청년회에 공유했고, 회원들은 그 의견에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서윤석 신원면청년회 회장은 “신원면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모두 부모님 같은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신원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 가도록 청년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용 신원면장은 “신원면 청년회에서 지역 복지사업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채우고 나누는 기쁨이 두 배가 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면에서도 주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원면 나눔냉장고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가 민관협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3월에 개점해 2024년 한 해 동안 누적인원 1510명에게 전달되어, 이웃 돌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shinjk0429@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