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의회는 행정복지위원회가 지난 28일 홍성군의회 소회의실에서 홍성군 학교 학부모회장단협의회와 교육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홍성군 내 학교의 현황과 주요 교육 안건을 공유하며 돌봄 및 교육 정책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윤일순‧문병오‧김은미‧신동규‧이정희 의원) 5명과 홍성군 학교 학부모회장단협의회 표미자 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 5명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학부모 대표들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며 학교에서 겪고 있는 현안과 교육 정책, 돌봄과 관련한 개선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학생들이 등하교 승하차 과정에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강조됐다. 현재 진로 상담과 장학금 제공에만 집중된 홍성사랑장학회의 기능을 확대하여 학생들을 위한 문화 공연과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환경을 다각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학교 시설 청소 인력 부족문제 개선, 특수교사 인력 확대 필요성, 학교 시설 개선 등 관내 학교와 관련한 다양한 현안들이 거론됐다.
윤일순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이 제안한 사항들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여 제시된 의견 중 홍성군에서 추진해야 할 부분들을 군 집행부와 협의하여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의회는 앞으로도 학부모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