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지난 24일 원시동에 위치한 DIG에어가스 반월공장에서 대형 화재와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2024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4년 안전한국훈련과 병행하여 복합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 간의 원활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훈련내용으로는 수소가스 튜브트레일러의 추돌로 화재가 발생하고, 인접 건물로 확산되면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이번 훈련에는 안산소방서, 안산시청, 단원경찰서를 비롯한 총 14개 기관에서 200여 명이 동원되어 실제 재난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점검했다.
훈련을 통해 긴급구조통제단의 신속한 가동과 정확한 현장지휘로 긴급구조 능력을 배양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119구급대의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또한 유관기관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대응 활동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박정훈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 복합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휘체계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 24명이 구조 대상자로 참여해 훈련의 실전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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