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민화작가, “무릉구곡에 민화를 담다” 개막식 개최
김남희 민화작가, “무릉구곡에 민화를 담다” 개막식 개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4.10.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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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12점, 작품56점, 총68점, 11월 20일까지 전시
무릉계곡 주차장, 무릉휴게소 2층 전시실에서 개최
소풍 김남희 작가, 인사말 (사진=이중성 기자)
소풍 김남희 작가, 부군 인사말 (사진=이중성 기자)
 
 

강원 동해경제인 연합회 향토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동해시 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는 “소풍 김남희 민화 기획전” 개막식이 지난 23일 동해시 무릉계곡내 무릉휴게소 2층 전시실에서 강원경제인연합회 전억찬 회장과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김기하 강원도의원, 민귀희 동해시의장 및 시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 작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기획전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동해경제인 연합회 향토문화연구소가 명승 제37호 동해시 무릉계를 찾는 등산객들에게 무릉계의 아름다운 정취와 민화전시 관람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층더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무릉구곡에 민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기획되었다.

“무릉구곡”이란, 동해송정 출신인 조선시대 유학자 최윤상이 무릉계곡의 아름다움을 시로노래한 '무릉구곡가'로 제1곡 맹호암(猛虎巖)·제2곡 와룡추(臥龍湫)·제3곡 학소대(鶴巢臺)·제4곡 운영교(雲影橋)·제5곡 방화계(訪花溪)·제6곡 수류천(隨柳川)·제7곡 함월지(函月池)·제8곡 낙하담(落霞潭)·제9곡 영귀탄(泳歸灘) 등, 총 10개로 원문과 해설로 구성 되어있다.

동해시는 지난 4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릉계곡에 시민 제안 사업으로 무릉구곡을 알기 쉽게 설명한 종합안내판 1곳과 무릉구곡에 각각 1곳씩 모두 10곳에 무릉구곡가의 원문과 해설을 포함한 안내판을 설치했다.

한편, 11월20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전통과 창작을 어우르는 김남희 작가의 작품 중 총 68편이 전시되며, 병풍 12점과 작품 56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