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회의, 제21기 활동 현황 공유하고 ‘8.15 통일 독트린’에 관한 정책 건의, 실천 의지를 담은 결의문 채택 등 통해 자유 통일 의지 결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가 10월 2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 인천지역 자문위원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기 인천지역회의'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민주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자유 통일의 비전과 로드맵을 담은 ‘8.15 통일 독트린’의 취지를 다시 한번 밝히면서 “자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 우리 국민이 자유의 의미와 자유의 가치체계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자문위원들에게는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앞장서 뛰어주시기 바란다. 또한, 북한 주민들이 자유 통일을 간절히 열망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일에도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회의를 주관한 한도섭 인천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지역회의 활동 방향과 자문위원들의 실천적 역할을 제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태영호 사무처장은 인사를 통해 제21기 민주평통의 활동 방향과 프로그램을 자문위원들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회의에서는 먼저, 통일부 오대석 기획조정실장이 나와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했고, 이어 인천지역회의 제21기(2023.9.1.~2025.8.31. 2년) 활동 현황 보고, 정책 건의, 결의문 채택 등을 진행했다.
정책건의에서는 ‘8.15 통일 독트린’에 관한 세부 추진방안으로 △북한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를 통한 의식변화 방안 △남북한 대화 협의체 설치 방안 △통일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인천지역 자문위원들은 국민과 함께하는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준비와 ‘8.15 통일 독트린’ 실현을 위한 의지를 결집하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9월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9조에 따른 국내지역회의를 전국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