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대명농원에서 22일 어르신들 이주 단지인 우덕마을 준공식과 경로당 개관 기념행사가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유종우 대한노인회 원주지회장,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장, 원경묵 원주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마을 준공식과 경로당 개관을 축하했다.
19년 동안 중단됐던 대명농원도시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사업 구역 내에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고령의 어르신들 위한 이주 단지를 완공해 이번에 입주 하게 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대독한 축사를 통해 "우덕마을 준공식, 경로당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오랜 기간 난항을 겪었던 마을 조성사업이 마침표를 찍고 보금자리를 새로이 꾸릴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우덕마을이 더욱 따뜻하고 풍요로운 공동체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도시개발사업이 지체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던 고령의 어르신들이 새롭게 단장한 우덕마을로 이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경로당이 따뜻하고 정겨운 대화가 오가는 화합의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