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최근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새 볏짚으로 이엉을 잇고 용마름을 엮는 등 전통방식 그대로 ‘황금빛 초가지붕’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초가지붕 새단장은 지붕에서 눈과 비가 잘 흘러내리도록 이엉 간격을 균일하고 조밀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군새 및 용마름 해체, 이엉이기 및 엮기, 고사새끼, 용마름 엮기 및 연죽설치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박정희대통령 생가는 지난 1993년 경상북도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됐고, 방 2칸, 부엌, 디딜 방앗간, 마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생가 주변에는 추모관, 민족중흥관, 보릿고개 체험장,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등이 있는 ‘구미대표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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