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창·성산구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2주년을 기념해 재향군인회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안보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조명래 제2부시장을 비롯해 김종양·허성무 국회의원, 백태현·이재두 경남도의원, 권성현 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보훈단체장 및 재향군인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향군인 다짐을 시작으로 재향군인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투철한 안보 의식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선 김정명 공군 부회장 등 회원 31명이 수상했다.
현창모 의창·성산구 재향군인회장은 “안보 단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투철한 안보의식과 애국정신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재향군인회가 지역사회의 안보 의식을 높이고 발전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1952년 재향군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조국의 독립과 자유 수호에 공헌할 목적으로 창설됐으며, ‘재향군인의 날’은 1965년 세계 향군연맹에 가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는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재향군인회 소속 3개 지회를 중심으로 이번 의창·성산구 지역을 시작, 마산합포·회원구, 진해구 권역별로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