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군을 파병한 북한을 겨냥해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고 얕은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이는)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고 거기서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는 너무 명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말기에 어떤 종류의 이익을 얻어보겠다는 것 같은데 얕은 발상"이라며 "대한민국의 강력한 국방력과 K-방산의 산업적인 성과들이 그냥 장식용은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방은 튼튼하고, 국방과 외교·안보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대단히 단호하고 엄정하다"며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 브로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현혹되지 않는다"며 "당무감사를 통해 해당 사안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정하고 투명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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