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의장 “시장 본회의 불출석, 매우 유감”
고양시의회가 1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9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10월 4일부터 14일간 진행된 제289회 임시회에서는 13명 의원의 5분 자유발언,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의원발의 및 집행부 제출 조례안 등 심의하여 의결했다.
그러나 17일 제2차 본회의에 이동환 시장이 출장을 사유로 불출석했고, 의회는 이를 크게 비판했다.
김운남 의장은 “출장 일정이 있더라도 108만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본회의 참석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동환 시장에게 “의회를 존중해 달라”고 표명했다.
시장의 출석없이 본회의는 속개해 각 상임위별로 의회운영위원회는 '고양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양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 환경경제위원회는 '고양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 건설교통위원회는 '고양시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 문화복지위원회는 ''고양시청소년재단' 출연 동의안' 등 3건을 심사 및 의결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또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정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39건에 119억4,560만2천원을 감액해 예비비로 편성하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특별회계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등 5건에, 8,533만7천원을 감액해 예비비로 편성하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심사·의결했다.
이를 통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총 3조3,865억 7,996만6천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013억,9013만3천원이 증가됐다.
한편, 제290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