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복진흥원, 전통복식 재현작품 초대전 개최
한국한복진흥원, 전통복식 재현작품 초대전 개최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4.10.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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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고분벽화 및 조선왕실 등 전통 한복 작품 전시
오는 11월 2일까지 김정숙·김제권 작가의 작품 및 모자 장신구 재현
고구려 무용총 점박이옷 재현 사진
고구려 무용총 점박이옷 재현 사진

경북문화재단 한국한복진흥원은 고구려고분벽화 및 조선왕실 등 전통복식 재현작품 초대전을 10월 2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어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목적홀 내 한복명품관에서 김정숙 작가의 의복 재현 작품, 김제권 작가의 모자 및 장신구 재현 작품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 복식 문화의 우수성을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기획했다고 한국한복진흥원이 밝혔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영친왕비가 1992년 순종을 알현할 때 착용했던 대례복인 적의, 왕세자의 공정책 및 왕이 예복과 함께 착용했던 면류관 등을 전시함으로써, 삼국시대 및 조선시대 초기 귀족, 왕족들의 복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영친왕비가 1992년 순종을 알현할 때 착용했던 대례복인 적의, 왕세자의 공정책 및 왕이 예복과 함께 착용했던 면류관 등을 전시함으로써, 삼국시대 및 조선시대 초기 귀족, 왕족들의 복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영친 왕비가 1992년 순종을 알현할 때 착용했던 대례복인 적의 사진
영친 왕비가 1992년 순종을 알현할 때 착용했던 대례복인 적의 사진
한국한복진흥원, 명품관 내부 사진
한국한복진흥원, 명품관 내부 사진

또, 궁중 복식의 재현을 맡은 김정숙 작가는 “전통한복의 시대 흐름에 따른 옷의 형태, 종류, 색 등 변화의 다양함을 알리는 전시”라며, “삼국시대 고분벽화 무용총에 나타난 무희복을 재현한 작품에 주목해 주실 것으로 사료된다” 고 말했다.

이어, 모자 및 장신구 복원을 한 김제권 작가는 “한국은 모자의 나라라며, 관모는 복식과 함께 예를 나타내는 하나의 표현방법으로 예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고 했다.

명품관 사진 합본 사진
명품관 사진 합본 사진

한편, 한국한복진흥원 박후근 원장은 이번 전시는 “전통복식의 ‘복’(의복)과 ‘식’(모자 및 장신구)의 의미를 고루 갖췄으며 한복의 멋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 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