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1월까지 구민 등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인식도 조사’를 통한 모바일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난 발생 시 위기 상황을 시뮬레이션화해 자신의 재난 안전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 재난별 취약점을 발견해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인다.
조사 항목은 ▲태풍·강풍, 대설·한파, 폭염, 지진 등 자연재난 ▲화재, 붕괴, 여객선, 교통, 감염병 등 사회재난 ▲전기, 승강기, 가스, 야외활동 등 생활안전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완료 후 결과, 문항별 분석, 문항 해설을 제공해 상황별 올바른 행동 요령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서대문구청과 동주민센터,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게시된 홍보물의 QR 코드로 접속하거나 URL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최근 한 축제 장소에 재난안전 인식도 조사 부스를 설치 운영하기도 했다. 여기에 참여한 한 구민은 “안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이 많았으며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미리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구민은 “실생활에 밀접한 사고,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으며 몰랐던 사고 대처 요령을 알게 돼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재난 발생 원인이 복합하고 다양해지는 가운데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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