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연희(더불어민주당) 강화군수 후보는 14일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도서지역민 16만원 정주지원금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와관련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4시 경 외포리 새우젓축제 현장을 방문한 이재명대표에게 ‘서도면(주문,볼음,아차,말도), 삼산면(미법,서검), 교동면 도서지역민에게도 서해5도특별법에 준하는 정주생활지원금 16만원 지급을 건의 한 바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강화군의 도서지역 주민들이 국가 안보를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최근 송해, 양사, 교동면 주민들이 대남방송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음을 익히 듣고, 당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한 후보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도, 삼산, 교동면 주민들에게 서해5도 특별법에 준하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령 개정 및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와 같은 이재명 대표의 약속에 이어 1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국회의원(대변인)은 한연희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한연희 강화군수 후보가 당선될 경우, 모든 정책에 우선하여 백령, 대청, 소청, 연평도 등 서해5도 주민과 동일하게 서도면(주문도,볼음도,아차도,말도), 삼산면(서검도,미법도), 교동면 주민에게 정주생활지원금 16만원 지급되도록 법령 개정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발 빠르게 저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해5도 특별법에 준하는 지원을 약속해 주셔서 감사하다.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강화 북부지역 주민들이 겪는 소외감이 이와 같은 지원 정책으로 위로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제가 군수로 당선되어 이 정책을 우선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물론 북부지역 주민의 불편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군수 보궐선거 본투표 이틀을 남겨둔 시점에서 “정주생활지원금 16만원 지급”이란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약속은 지역주민과 어민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아일보] 백경현 기자